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은 11월 22일, 제25회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다중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로봇테크놀로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간호 및 돌봄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부: 추모와 회고의 시간
학술대회는 1부 추모예배로 시작되었다. 이계준 명예교수의 말씀과 간호대학 학생 중창단의 특별찬송이 이어졌으며, 김조자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고 메풀 전산초 교수의 학문적 열정과 교육 철학을 되새기며 그의 업적이 간호학계에 끼친 영향을 기렸다.
2부: 로봇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간호 혁신 논의
2부 학술대회는 이종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연구단장의 주제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 단장은 “로봇-인간-환경 상호작용기술 기반 미래 로봇 기술의 방향”을 주제로, 간호 및 돌봄 분야에서 로봇 기술의 비전과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 가지 발제는 로봇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 조희숙 강원대학교 교수는 “돌봄로봇을 활용한 건강성과 평가 사례”를 통해 로봇이 환자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조명했다.
-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의료보조 서비스 로봇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 설계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 김은성 용인세브란스병원 팀장은 “간호현장에서의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 경험”을 통해 실무에서 로봇 기술이 가져온 변화와 도전을 강조했다.
미래 간호와 로봇 기술의 접목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이현경), 김모임간호학연구소(소장 조은희), BK21 S-L.E.A.P 미래간호인재 교육연구단(단장 이주희)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현경 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간호학의 미래를 조망하고, 로봇테크놀로지가 다중돌봄체계 구축에 기여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향후 학문적·기술적 협력을 통해 간호학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호학과 첨단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간호 분야에서 혁신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 문의 : assacharm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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