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확산, 전 세계적 우려—예방 접종의 중요성 부각

최근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감염 질환인 백일해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100일 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는 질병’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특히 어린아이와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하며 방역 당국과 의료계에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 환자 수는 올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1명, 2023년 292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무려 3만 332명이 보고되었다. 이번 사망자는 생후 2개월 된 영아로, 예방 접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백일해는 주로 7~19세 연령대에서 발생했지만, 첫돌 이전의 영아 환자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렐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강력하고 지속적인 기침이 대표 증상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발작적인 기침으로 발전하며, 기침 끝에 “웁” 소리가 나기도 한다. 1세 미만 영아는 호흡 곤란, 무호흡 등 합병증으로 인해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예방 접종률이 낮아진 것이 백일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 2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영국에서는 영아 1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에서도 13만 명 이상의 환자가 감염되어 3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백일해는 백신 접종으로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어린이의 경우 DTaP 백신을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접종하고,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에 시행한다. 청소년과 성인에게는 Tdap 백신을 만 11~12세에 1회 접종하며, 성인은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권장된다. 예방 접종 후에도 감염 가능성은 있지만, 접종을 통해 증상을 경미하게 만들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는 전염성을 낮추고 증상 완화를 돕는다. PCR 검사는 빠르고 정확하게 백일해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생후 2개월 이전 영아는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므로, 임신 27~36주 사이의 임산부가 예방 접종을 통해 신생아에게 면역력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료 종사자와 영아를 돌보는 부모도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발작적인 기침 소리가 들리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일해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진단이 늦어질 수 있지만, 적절한 예방 접종과 초기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예방 접종 스케줄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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