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로 세계적 주목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분야에서 세계적 표준을 확립하며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현구

10년간 쌓아온 혁신적 성과

김현구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로봇수술 기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며 흉부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해왔다. 그의 연구와 기술은 세계 최초 기록들을 이어오며 단일공 로봇수술 기법을 흉부외과 분야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했다.

특히 김 교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을 세계 최초로 허가한 국가이며, 이를 배울 목적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 각국의 의료진이 고대 구로병원을 찾고 있다.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 교육센터’ 지정

김현구 교수의 명성은 병원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해 3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세계 최초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이는 수술 로봇 개발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술 시설과 역량을 갖춘 병원을 에피센터(epicenter)로 인증하며 이루어진 성과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해외 의료진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병원의 외과의사들도 고대 구로병원을 찾아 김 교수로부터 수술기법을 배우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센터에 17명의 국내외 의료진이 방문했으며, 단일공 로봇수술 참관 요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버드 의대도 김 교수의 기술에 주목

최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의료진이 고대 구로병원을 방문해 단일공 로봇 폐암 및 흉선종 수술을 참관했다. 하버드 의대 파울라 교수(Dr. Paula A. Ugalde Figueroa)는 “김현구 교수의 수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한국 의료진의 재능을 직접 확인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수는 하버드 의과대학 심포지엄 등 해외 강연 요청도 활발히 받고 있다. 내년 8월에는 하버드 심포지엄에서 교수진을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흉부외과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하다

김현구 교수는 2012년 국내 최초로 단일 절개창을 이용한 폐암 수술을 성공시킨 이래, 흉부외과 로봇수술 기기 개발에 적극 참여해왔다. 201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로봇만을 이용한 폐암 수술을 성공시켰으며, 2019년에는 ‘단일공 흉부종양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미국흉부외과학회지에 보고했다.

지난해는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사례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며 다시 한번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그는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전망

김 교수는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흉터 최소화에 기여하며 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김현구 교수의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은 한국 의료 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관련 문의 : assacharm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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